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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씨 22』에 실릴 논문을 모집합니다.
『글짜씨』 는 6월, 12월 연 2회 발행되는 학술지로 타이포그래피, 편집 디자인, 글자체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등 글자를 중심으로 한 모든 관련 이론, 리서치, 프로젝트, 작품 및 비평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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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짜씨 22』 논문 공모 기한 연장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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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씨 22』 의 논문 공개 모집 기한을 4월 15일(금) 17시까지로 연장합니다. 연장한 일정을 참고하시어 논문을 투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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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기간
2022년 4월 15일(금) 17: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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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및 접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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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료 60,000원
게재료 1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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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정보
우리은행 1005-701-609225
사단법인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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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투고를 희망하시는 비회원의 경우 회원가입 및 승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존 회원이신 분들은 웹사이트 개편에 따른 ‘기존회원등록’을 진행해주시고 연회비를 납부해주시기 바랍니다. 투고를 희망하시는 비회원의 경우 사전 회원가입 및 승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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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이 생소한 학생 혹은 기업회원의 경우 편집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작성을 도와드리고자 하오니 학회 웹사이트(k-s-t.org)에 접속하시어 ‘학술논문 → 논문투고안내’ 탭을 참고해 양식에 맞추어 작성해 투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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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씨』 21을 비롯해 지난 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정보는 안그라픽스 @ahngraphics 의 웹사이트(agbook.co.kr)에서 확인해보세요.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꽉 채운 『글짜씨』 21은 지금 바로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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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yes24.com)
알라딘 (aladin.co.kr)
인터파크 도서 (interpark.com)
도서11번가 (11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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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사진: 유현선 @sunyou.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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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information about LetterSeed 21 published in February 2021, can be found on the Ahn Graphics website (agbook.co.kr), and it is now available on the website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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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com
aladin.co.kr
interpark.com
11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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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 Photography: You Hyunsun @sunyou.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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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씨』 21 부록 📓
가장 아름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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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람에 비유하면서, 책이 하는 말과 책의 외모를 떠올려본다. 과연 품격을 갖춘 외모와 말은 그 사람의 아름다움을 증명해준다. 사람의 말과 외모가 어긋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말을 담는 형식이라고 할 수 있는 목소리, 눈빛, 표정, 몸짓 등의 중요성을 부인할 수는 없다. 책의 아름다움이 표지와 내지 디자인, 종이, 인쇄, 제본 등 눈으로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는 것만으로 평가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책이 하는 말, 즉 책에 담긴 내용에 대한 문자 중심의 평가와 격려에 집중한 나머지 책의 외모에 대해서는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 국내의 수많은 선정 도서 제도가 북 디자인의 의미 있는 시도를 알아봐 주지 못하는 안타까움 속에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는 매우 반갑고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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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Seed 21 Appendix 📓
Best Book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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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what a book would say and what it would look like if it were a human. Appearance and speech with dignity add to the beauty of a person. Although there are often cases where a person’s appearance and speech do not match, the importance of the voice, gaze, facial expressions, and gestures, which contain the speech, cannot be neglected. However, it would not be desirable that the beauty of a book is evaluated only concerning what is seen to the eye and sensed by the hand, such as the design of its cover and pages, materials used, and printing and binding conditions. Nevertheless, since the evaluation and compliments on books have been so text-centered, only focused on what is contained in them, their appearance has received little attention. While many book awards in Korea have regretfully failed to recognize meaningful attempts in book design, the “Best Book Design from the Republic of Korea” contest is a very welcomed and significant one whose focus is set on book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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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씨』 21 기록 📝
박경식. 캐나다 토론토, 한글 타이포그래피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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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의 주요 목표는 한글의 조형 원리, 역사 그리고 형태적 아름다움 소개였다. 또한 보통 라틴 알파벳에 익숙한 참여자에게 전혀 다른 소리 문자 체계—이를테면 자음과 모음을 기준선에 나열하는 라틴 알파벳의 형식 대신 자음과 모음을 네모틀에 끼워넣는 한글의 모아쓰기 형식—를 소개하고자 했다. 한류의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전세계가 한글에 지대한 관심 갖고 있고, 한글을 쓰고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이후 한글이 걸어온 길이 얼마나 험난한 역경의 역사였는지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피상적으로만 알려진 한글을 본 워크숍을 통해 좀 더 깊이 있게 보여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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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식(그래픽 디자이너, 경기)
삼성디자인교육원을 거쳐 밀워키미술디자인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디자인 경영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히읗』의 편집장으로 일했고, 『글짜씨』 등 국내외 학술지와 국제타이포그래피협회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2017년부터 《트포메트 국제 포스터 페스티벌》을 공동 기획하고 있고, 《타이포잔치 2015: 4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에 큐레이터 겸 작가로 참여했으며, 삼성디자인교육원과 건국대학교에서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디자인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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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씨』 21 비평 📖
최성민. 돌돌이 이후: 《타이포잔치 2021》이 거둔 성취와 남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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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다섯 회 《타이포잔치》를 규정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아마 ‘확장’일 것이다. 근년 들어 결국 축소로 돌아선 양적 팽창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타이포잔치》는 문자와 디자인이라는 전문 주제를 중심으로 상당히 광범위한 예술 분야와 매체를 아우르는 창작과 전시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그러면서 타이포그래피 자체의 한계를 시험하고 의미를 넓히기도 했다. 이는 무척 고유한 성취다. 그런데 이런 시도, 즉 지난 10여 년간 타이포/그래픽 디자인 전시의 지평을 넓히려고 가차없이 이어진 노력이 혹시 피로감을 주지는 않는가? 제목에 담긴 장수의 소망과 달리, ‘거북이와 두루미’의 높은 완성도가 어떤 운동의 정점, 잠재성의 완전한 실현, 순진한 가능성의 소진을 암시하지는 않는가? 이제 여기서 《타이포잔치》는 어디로 더 나갈 수 있을까? 디자이너가 보통 하는 일과 새롭게 관계 맺을 방법을 찾아야 할까? 아니면 이제 뿌리는 잊고, 운동의 벡터를 가속화해, 생명을 넘어 무생물의 우주로 진출해야 할까?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이렇게 변하는 강산을 어떻게 포착하고 담아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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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서울시립대학교, 서울)
디자이너 최슬기와 함께 작업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다.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와 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근저로 『누가 화이트큐브를 두려워하랴 —그래픽 디자인을 전시하는 전략들』(최슬기 공저), 『재료: 언어—김뉘연과 전용완의 문학과 비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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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씨』 21 작업 💻
클럽 썽. 문자와 생명, 존재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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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아도 쓰임을 알 수 있는 대량생산된 소재가 전시공간에 모여있다. 벽돌, 연통, 알루미늄 호스, 버클, 각목, 동파이프, 울타리, 꽃, 바구니, 파라솔, 위성 안테나, 공, 카펫, ALC 블록. 어딘가에 사용되기 위해 준비된 사물을 전시 공간 속에서 한 번 더 바라본다. 해당 사물이 본래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은 모습을 보고 문자로 인식하는 순간, 목에서 조용히 성대가 움직이며—우리는 문자가 소리를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그 문자의 소리를 떠올린다. 보는 이의 몸은 자연스럽게 다음 문자 앞으로 이동해 발화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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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썽(서울, 랭스)
클럽 썽은 비주얼과 공간을 다루는 김슬, 공간과 오브제를 다루는 루카스 라몬드가 2019년에 결성한 열린 형태의 디자인 콜렉티브다. 감각과 공간을 관통하는 그들의 작업은 결국 하나의 경험으로 남는 메시지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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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Seed 21 Project 💻
Club Sans. Typography and Life, Being and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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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exhibition space lies mass-produced materials that are familiar to all. Bricks, stove pipe, aluminum hose, buckles, lumber, copper pipe, fences, flowers, baskets, parasol, satellite antenna, balls, carpets, ALC blocks. Take a look at these objects, arranged to be used somewhere within the exhibition space yet again. At the moment when these objects are recognized as letters out of their intended purpose, the vocal cords silently move—we believe letters have sound—and the sound of letters comes up. The viewer’s body naturally moves to the next letter and completes the utte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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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Sans (Seoul, Reims)
Kim Seul, a designer who deals with visual images and spaces, and Lucas Ramond, a designer who deals with spaces and objects, have been working as a loose form of design collective named Club Sans since 2019. Each of their projects that goes through senses and areas suggests a message that remains an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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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씨』 21 작업 💻
이재영. 생명 도서관: 52권의 비스듬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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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도서관〉은 변종으로서의 북 디자인을 전시하고자 했다. 합리적이라 여겨왔던 ‘최소한’의 기준 및 정보에 관해 질문하고, 읽기와 보기의 경계에서 비스듬히 어긋나 있는 책들을 다루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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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6699프레스, 서울)
6699프레스는 이재영이 운영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겸 출판사다. 2020년에 디자인 및 기획한 『뉴 노멀』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서울의 공원』 『너의 뒤에서』 『한국, 여성, 그래픽 디자이너 11』 등을 기획 및 출판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에서 출판국장으로 활동하며 『글짜씨』를 만들었다. 현재 대학에서 타이포그래피와 북 디자인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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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Seed 21 Project 💻
Lee Jaeyoung. Slanted Library: 52 Skewed Volumes of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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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Slanted Library was to exhibit book design as a variant. It questioned the ‘minimum’ rules and information that have been out there and regarded as rational, and looked into books skewed at the border of read and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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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aeyoung (6699press, Seoul)
6699press is a graphic design studio and a publisher house run by Lee Jaeyoung. The studio publishes books on minorities, life, and design. Recent work New Normal selected as Best Book Design from Korea. He edited and published Parks in Seoul, Behind You, Korea, Women, Graphic Designer 11, etc. From 2015 to 2018, he has organized, edited, and designed LetterSeed. He teaches typography, editorial design, and publication design at th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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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씨』 21 작업 💻
펜 유니온. 먼 곳에 기둥 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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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삽화’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먼 곳에 기둥 박기〉는 이 관계를 뒤바꿔 그림에서 출발한 글쓰기를 시도한 작업이다. 그러나 글이라는 게 그림과 달리 태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의미를 어딘가에 붙잡아둘 수밖에 없는 행위이다. 그래서 그림과 너무 가까운 곳에 작품을 박제하듯이 글을 쓰기보다는 조금은 먼 곳에다가 기둥을 박고 그림의 끄트머리를 살짝 걸쳐놓는 정도의 글을 생각하며 〈먼 곳에 기둥 박기〉라고 제목을 붙였다. 이렇게 쓰인 ‘삽문’은 그림의 직접적인 해설이라기보다 읽는 이의 상상력을 촉발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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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유니온(서울)
작가이자 진행자인 김하나는 제일기획, TBWA 코리아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말하기를 말하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공저) 『힘 빼기의 기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15도』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를 썼고, 예스24의 팟캐스트 〈책읽아웃: 김하나의 측면 돌파〉를 진행했다. 황선우는 작가이자 인터뷰어로, 잡지를 만들고 인터뷰하는 일을 20년 동안 했다. 그중 패션 잡지 『W 코리아』에서 가장 오래 일했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공저), 인터뷰집 『멋있으면 다 언니』를 썼으며, 김하나와 함께 유튜브 채널 펜 유니온 TV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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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씨』 21 작업 💻
스튜디오 스파스.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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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참여형 설치 작품을 만드는 것은 제약이 많아 까다롭다. 이는 평소에 스파스가 설치 작품을 보여주는 방식을 검토하고 대안을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관객 대신 전시 기획팀이 작품에 참여해 진행하는 방법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그리고 참여하는 방법을 위한 설명문을 만들었다. 설명문을 만들면서 계획과는 다르게 레이어를 응용할 수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응용된 레이어 전환으로 추가적인 이미지 조합을 만들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비엔날레 기간 매일 달라지는 〈수명〉은 관객이 전시를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구성을 발견하고 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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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스파스(로테르담)
스튜디오 스파스는 야론 코르비뉘스와 단 멘스가 2008년에 설립한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디자인 스튜디오로 브랜딩·전시 아이덴티티·웹사이트·공간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엄격하며 사려 깊고 지적인 접근법을 유희적인 감성과 결합하고 있다. 스튜디오 스파스는 진정한 협업 속에서 최고의 시각적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그들의 디자인이 올바른 질문에 답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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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짜씨』 21 작업 💻
이화영. 나무 아래 쥐—甲子—부터 구름 아래 돼지—癸亥—까지, 그리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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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끝을 이루는 작은 원자와 그 원자 속 텅 빈 허공을 상상하며, 또 우주의 무한한 텅 빈 공간을 상상하며 작은 형태들을 한 땀 한 땀 움직여 육십갑자를 수놓는다. 육십갑자를 이루는 형태들은 밖으로 팽창하고 또 안으로 수축하며 안과 밖이 서로 맞대고 있다. 팽창하는 것(양陽)은 수축하는 것(음陰)이 있어야 존재하고, 수축하는 것(음陰)은 팽창하는 것(양陽)이 있어야 존재한다. 이 세상은 수축과 팽창의 얽혀있음, 그리고 그것의 반복임을 생각한다. 나의 들숨과 날숨 그리고 우주의 수축과 팽창을 상상한다. 이윽고 고요해지면 제석천 궁전의 구슬을 떠올려본다.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진 그물에 매달려있는 수많은 구슬. 한 구슬 안에 모든 구슬이 비치고, 그 구슬이 다시 모든 구슬 안에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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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보이어, 서울)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환상·기억·소녀·동양 철학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2016년에 황상준과 함께 보이어를 설립하고 문화 예술 프로젝트, 브랜딩, 제품 디자인 등 폭넓은 분야의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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